[TV리포트=김경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신곡을 발표했다.
4일 오전 리사는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를 공개했고, 이를 개인 계정에 홍보했다.
‘문릿 플로어’는 1990년대 히트곡인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를 샘플링한 곡으로, 리사의 몽환적인 보컬과 랩 라인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됐다.
‘문릿 플로어’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발탁된 리사는 ‘록스타'(ROCKSTAR)부터 ‘뉴우먼'(NEW WOMAN), ‘라리사'(Lalisa), ‘머니'(Money)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 관객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거기에 그날 무대에서 리사는 오늘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를 함께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리사의 무대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리사가 신곡 가사에서 남자 친구를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퍼져 화제가 됐다.
리사의 신곡에는 “녹색 눈의 프렌치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는 마치 리사의 남자 친구로 추측되는 프레데릭 아르노를 설명하는 듯한 내용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열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 “신곡이 남자 친구와의 사랑 이야기냐” 등의 반응을 일으켰다.
앞서 리사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태그호이어 CEO(최고경영자)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열애와 관련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으나 여러 차례 사적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리사는 음악 활동 외에도 불가리, 루이비통의 앰버서더 등 패션 업계에서 역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배우로서 스크린 데뷔까지 앞두고 있다.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고향인 태국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리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리사, 프레데릭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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