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한가인이 무려 14시간 육아 일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3일 온라인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한가인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오후 9시까지 딸과 아들을 직접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등 힘쓰고 있었다.
한가인의 첫째 딸(9)는 비인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한가인은 딸이 “참여하고 발표하고 말하는 거 좋아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딸이 말을 많이 하는 게 일반 학교 선생님에게 있어 조금 방해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고민을 많이 하고 딸이 학교를 즐겁게 다니면 좋겠다고 소망해 비인가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30분에 딸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한가인은 둘째 아들(6)을 유치원에 데려다줬다. 그는 이후 오전 11시에 학부모와 브런치 모임을 갖고 오후 2시에 둘째 아들을 유치원에서 집으로 데려갔다.
오후 4시에 하교한 첫째 딸을 수학학원에 보내기 전 한가인은 오후 6시 30분에 차 안에서 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딸의 학원이 끝나고 그는 오후 9시가 돼서야 딸을 집으로 데리고 귀가했다.
영상 말미에 한가인은 “14시간 40분 만에 (육아) 퇴근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익숙하다”라며 “함께한 PD님들이 너무 놀랐을 것 같다”라고 의연한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전 국민이 놀랄겁니다’라고 자막을 달며 공감했다.
영상 설명 참고란에서 한가인은 영상을 찍은 날에 남편 배우 연정훈이 촬영하러 갔다며 “평소엔 둘이 번갈아 가면서 (아이들을) 데려다준다”라고 밝혔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극 중 연인 연기를 보여줬는데, 실제로 지난 2005년 결혼까지 하며 축복을 받았다. 한가인은 한동안 육아와 둘째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지다가 2022년부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중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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