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씨가 이사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솔이 씨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미소 띤 얼굴의 사진을 게시하곤 “사진은 울고 있지만 현실은 우는 중. 이사하면서 이런저런 결정을 하는데 현실과 타협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남편과 전우애가 폭발하는 시기”라며 “나는 일을 할 때도 원리를 알아야 하고 이유를 알아야 하고 납득이 돼야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여러 대안들의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나열했을 때도 늘 결정이 어려운데 남편의 단순함과 추진력이 은근 든든하고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것이 J와 P의 차이일까. 그렇다면 궁합이 매우 좋은 것일까. 내가 어제 12시간 동안 고민한 걸 30분 만에 결정해주는 남편을 보면서 너무 부럽더라. 어쩌면 나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여전히 플레이어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편은 관리 감독 결정의 보스 역할”이라며 남편 박성광의 결정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사가 밀리면서 이번에도 보관 이사와 호텔링을 해야 하는데 지난번에 남편의 고가 옷 한 무더기를 잃어버리고 보상을 받지 못한 기억 때문에 벌써 예민하다”며 “이번엔 박스에다 다 숫자를 써놓고 눈으로 확인할 거다. 기어코 분실이 없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 씨는 지난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9월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들 부부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15억 대 T사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이곳은 박성광이 지난 2018년경 분양받은 곳으로 부부는 강남을 떠나 자양동에 새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솔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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