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석규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30년 만에 친정 MBC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MBC drama 채널을 통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스릴러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지난 1994년 방영된 ‘서울의 밤’ 이후 무려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한석규는 “드디어 첫 촬영을 시작했다. 30년 만에 내 친정인 MBC에서 아버지와 딸의 오해와 그것을 극복하는 심리 스릴러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됐다”며 기대를 전했다.
작중 한석규는 국내 유일의 경찰대 출신 프로파일러 ‘태수’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 이날 첫 촬영에 나선 한석규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 잘 마치고 괜찮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성원 많이 보내 달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석규의 후배인 범죄행동분석원 ‘어진’을 연기하는 한예리는 “첫 촬영인데 굉장히 팽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들 정말 열심히 찍고 있구나 싶다”면서 열정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중 한석규의 딸 ‘하빈’으로 분한 채원빈은 “굉장히 떨리고 설레지만 우리 아빠 한석규 선배님 덕분에 나도 빠져 들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채원빈은 또 “흥미로운 전개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우리와 같이 즐겨 달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한석규가 출연하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 drama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