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NCT 127 도영이 SM 주당들과 마신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냥 엄마라고 불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NCT 127 도영과 정우를 위해 소갈비찜 타코를 준비했다. 정우는 주량에 대해 “먹을 순 있는데, 즐겨 먹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술을 먹으면 몸이 거부하는 스타일이라 애주가가 될 수 없는 몸이다. 근데 그게 좋은 것 같다. 술맛을 알아버리면 끝이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도영은 주량에 대해 “독주를 못 먹고, 맥주나 소주를 마신다. 맥주는 500cc 10캔?”이라며 “근데 중요한 게 있다. 맥주는 내일에 대한 경고가 없다. 소주는 멈추라고 말해준다. 소주는 2병”이라고 밝혔다.
정우는 “전 확 올라오고 확 깨는 스타일이다. 확실한 건 각 잡고 먹으면 형을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도영 역시 공감하며 “정우가 빨리 취하는데 불사조가 되면 끝까지 있는 스타일이다. 전 도망간다”라고 밝혔다. 정우는 도영, 쟈니, 재현이 멤버 중 잘 마신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SM 쪽이 술 잘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하자 도영은 “진짜 그런 것 같다. 저 그거 트라우마다”라며 ‘술트리트 파이터’에 출연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도영은 “강타 이사님, 시우민 형, 김희철 형과 마셨다. 계속 마셨는데 강타 이사님이 보시기에 이 자리가 끝이 안 날 것 같아서 소주 10 몇 병을 들고 오더니 ‘이것까지만 먹는 거다’ 하시더라”라며 “전 기억이 사라지고, 그래서 아직도 제 영상을 못 본다. 너무 창피하고 그때 했던 말들이 기억 안 난다”라고 괴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나래가 “이건 삭제하고 싶단 게 뭐가 있냐”라고 묻자 도영은 “다음날 출국인데 안 가고 싶다고 했다더라. 근데 기억이 안 난다. 강타 이사님, 희철이 형이 저 빨리 보내야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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