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하이브와 갈등 중인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의 공석에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측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의 시구자로 그룹 뉴진스의 민지가 초청됐다.
민지는 과거 “두산 베어스 어린이 회원이었다”고 밝힌 바 되었다. 이에 뉴진스와 두산 베어스 팬들의 시구 요청이 끊이지 않았으며 민지가 이에 응답했다.
민지는 두산 베어스 측에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서게 돼 진심으로 기분 좋다”며 “포스트 시즌 시구를 맡게 된 만큼 두산 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기운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구는 민지가 민희진 전 대표의 사임 후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중에 등장하는 것이기에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1일 뉴진스는 ‘nwjns’ 채널을 개설하고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리더인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것은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도어 이사회는 25일 민희진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하다”고 전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에게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뉴진스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2일 뉴진스의 공식 채널에는 파리 패션워크 ‘루이비통 쇼’에 참석한 혜인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혜인은 한쪽 어깨에는 흑백 도트 무늬가 강조된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동일한 행사에 참여한 배우 장도연은 혜인의 모습을 포착해서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또한 뉴진스는 뉴진스 공식 소통 유료앱 포닝 ‘Phoning’을 통해서 자신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멤버 해린은 1일 라이브 방송을 열어 “요즘 날씨가 확실히 추워졌다”며 “오늘 뭐한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거다”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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