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고민시가 평소 잠자리에서 꾸는 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27일 공개된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고민시가 출연해 tvN 예능 ‘서진이네’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크리에이터 덱스는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 2주간 tvN ‘서진이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민시가 짠해 보이는 사진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공개한 덱스는 “진짜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고민시는 “근데 좋았던 게 평소에 불면증이 되게 심한데, (tvN ‘서진이네’ 촬영기간 동안) 불면증이 한 번도 없었다. 꿈도 한번도 안 꿨다”고라 밝혔다. 그는 “하루에 10번씩이나 꿈을 꾼 적이 있을 정도로 평소에 꿈을 많이 꾼다”며 “꿈자리가 되게 잘 맞는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오디션을 많이 봤을 때 합격하는 꿈을 많이 꿨다”고 예시를 들었다. 덱스가 “약간 뭐가 있는 것 같긴 하다”라며 “꿈에서 번호가 나오면 연락 좀 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고민시는 “아쉽게도 번호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고 돼지 꿈도 아직이다”고 답했다.
덱스가 “꿈에 대한 속설로 꿈에 피가 나오면 좋다”고 언급하자 고민시는 “맞다 꿈에서 내가 죽거나 하면 좋다고 들었다”고 반응했다. 이어 덱스는 “나는 진짜 많이 죽고 피도 많이 본다. 심지어 고통도 그대로 전해지더라. 그리고 일어나면 로또 사러 간다”고 말했다. 고민시도 “나는 그런 적이 있다”며 “꿈에서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느낄 때 ‘제발 죽여줘’하고 죽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덱스는 “나랑 꿈 이야기로 통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자 고민시는 “나도 태어나서 처음 본다. 너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농담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8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덱스의 냉터뷰’,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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