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역대급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극악여왕’에서는 파격변신한 카라타 에리카의 모습이 공개됐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20년 1월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불륜 스캔들로 모든 작품에서 하차당한 뒤 침묵하고 있던 상태였으나, ‘극악여왕’을 통해 절치부심해서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극악여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로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덤프 마츠모토’의 활약상을 실사화 한 작품이다.
카라타 에리카가 맡은 역할은 프로레슬러가 국민적 아이돌이었던 80년대를 휩쓴 ‘크래시 갈즈’의 멤버 ‘나가요 치구사’로 실존했던 여자 프로레슬러다. 드라마 속에선 주인공 덤프와 대척점에서 스토리를 밀고 가는 캐릭터다.
카라타 에리카는 2020년 당시 유부남이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 논란이 터진 이후 한동안 자숙했으며, 이후 드문드문 연기자 생활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주목을 받진 못한 채 소식이 잠잠했다. 그러던 도중 2024년 7월 소속사 후라무의 공식 계정에 그간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동시에 카라타의 공식 계정이 개설되었다.
공개된 계정 아이디는 ‘카라타 에리카 극악(karata.erika_gokuaku)’으로, 카라타 에리카가 그간 조용히 넷플릭스 작품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카라타는 이번 역할을 위해 진짜 프로레슬러처럼 훈련하고 기술을 익혔고 식사량을 대폭 늘려 체중을 10kg이나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노력하는 모습에 스캔들에 대한 이미지가 씻겨 내려가며 복귀한 카라타 에리카를 응원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1997년생 일본 배우로 ‘사실은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아사코’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9년에는 tvN ‘아스달 연대기’에도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당시 불륜 상대였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불륜 사건을 계기로 전처인 배우 안과 이혼했으며, 이후 산에 들어가 세 여성과 함께 사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그중 한 명과 재혼하고 올겨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완벽한 컴백으로 돌아온 카라타 에리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극악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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