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장동건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장동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건은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긴장 많이 했는데, 영화 너무 좋게 봐주셔서 힘이 된다”라며 “영화뿐만 아니라 개인사로 인해서 궁금하신 것도 많을 것 같은데 나 혼자만의 영화가 아니고 영화 분위기도 좋은 혹시라도 영화에 영향을 끼칠까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는 거 많이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일이 있은 후에 그 전과는 달리 낯섦이 있더라”라며 “20대 초반에 데뷔해 알려지고 많은 사람을 받다 보니 그런 현장과 대사 한마디도 예전보다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또 “당연한 것들이 아닌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역으로 내 안에서도 변화가 생긴 것 같다”라며 “예전에는 한 작품 잘못되면 다음이 어려워지는 구조였다. 그때는 그 두려움 때문에 작품 선택하는데 있어서 까다로워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80% 마음에 들어도 단점을 더 많이 찾는 시기였다면, 지금은 장점을 더 많이 보고 채워나가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30년 넘게 한 거에 비해 작품 수가 모자란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데 나중에 더 후회될까 봐 많이 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2020년 배우 주진모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유출되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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