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신주아가 ‘네뷸라’를 통해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한다.
2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는 한일합작 숏폼드라마 ‘네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성곤 감독을 비롯해 신주아 및 동료 배우들이 참석했다.
신주아는 ‘네뷸라’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굉장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돌을 만드는 CEO 백도희 역을 연기하게 됐다. 악덕 대표이기도 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카리스마 있고 냉정한 성격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을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본업은 오랜만인 것 같다는 말에 신주아는 “배우로서는 2년 만에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다. 연기에 계속 갈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백도희라는 인물을 보게 됐다.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캐릭터라 이 작품을 통해 배우 신주아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많은 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네뷸라’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출연해 일본과 한국의 소녀들이 K-팝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며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맵고 짠 아이돌 성장기 드라마다. 오는 12월 일본 OTT 플랫폼 U Next, 아메바TV 및 숏폼플랫폼 외 일본 지상파, 추후 한국 케이블 TV 등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신주아는 2004년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4년 태국 유명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 ‘태국댁’으로 불리며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그런 가운데, 신주아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지금의 남편이 너무 좋지만 국제 결혼 자체는 어려운 것 같다”라며,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태국에서 돌아온 신주아의 연기에 많은 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신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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