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주상욱이 페라리를 ‘만들자’는 아내 차예련에 페라리를 ‘사 달라’고 청해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일까.
25일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엔 “LEGO 박사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함께 즐기는 취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엔 레고 스토어를 찾은 차예련의 모습이 담겼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는 소문난 레고 마니아들.
영상 속 차예련은 거대한 에펠탑 레고에 이르러 “우리 집에도 있다. 우리 집의 자랑이다. 우리가 이 레고를 완성하고 파리에 직접 에펠탑을 보러 갔다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에 가니 다 남편을 알아보더라. ‘파라다이스 목장’ ‘자이언트’ 등 우리나라 드라마를 다 봤다고 한다”면서 관련 에피소드도 전했다.
차예련은 또 “임신했을 때 태교로 할 일이 없었다. 촬영도 못하지, 일도 못하지. 손으로 뭔가를 만들면 좋다고 해서 레고를 많이 만들었다”라며 태교 비화도 덧붙였다.
이날 주상욱이 깜짝 합류한 가운데 3천 피스짜리 레고를 사 달라고 청하는 차예련이 주상욱은 “이 정도면 한 달은 넘게 걸린다. 에펠탑도 6개월 걸렸다”며 전문가의 면면을 뽐냈다.
이어 슈퍼카 시리즈에 이른 그는 “부가티를 타고 싶었는데 그건 내가 타볼 일도 없고 실물을 본 적도 없다. 그래서 이렇게 레고로 만나는 것”이라며 “이것만 모으는 사람들은 장식장에 딱 넣어두는데 엄청 맛있다. 단, 다른 레고들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라고 했다.
이에 차예련이 “페라리 한 대 만들까?”라고 제안하자 주상욱은 “페라리 한 대를 사 달라. 레고 말고 (실제로) 타고 다니면 안 되나?”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차예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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