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놀던 언니’ ‘돌싱포맨’ 이후 윤은혜와의 불화설이 불거진데 대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25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엔 “탁재훈과 중년의 결혼을 꿈꾸는 농염한 사냥꾼 이희진과 예비 처제 심은진”이라는 제목으로 베이비복스 이희진과 심은진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센 언니로 잘 알려진 심은진은 “시간이 흘러 이곳까지 오게 됐다. 왜 이렇게 들쑤시고 다니나?”라는 탁재훈의 짓궂은 물음에 “우리는 솔직히 오빠가 유튜브 하는지도 몰랐다. 여기 섭외된 다음에 봤다. 오빠가 세상의 중심은 아니다”라고 일갈하는 것으로 탁재훈을 녹다운 시켰다.
최근 ‘돌싱포맨’ ‘놀던 언니’에 윤은혜를 제외한 4인이 출연해 불화설이 제기된데 대해선 “섭외 전화가 다 각자 회사로 들어가서 그렇다. 우연의 일치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탁재훈이 “오늘은 두 분이 나왔으니 둘이서 나머지를 따돌린 건가?”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심은진은 “그냥 이렇게 섭외가 온 거다. 왜 우리 둘을 체포한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베이비복스는 1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데뷔 27년이 지났음에도 이들의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이날 이희진은 “우리는 해체 안 했다. 해체했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하곤 “도가니만 살아있으면 어느 정도 춤을 출 수 있다”며 활동 의지를 보였다.
이에 탁재훈이 “컨츄리꼬꼬도 해체하지 않았다. 잠정휴식이다. 베이비복스야 말로 포기한 거 아닌가?”라고 몰아가자 이희진은 “거기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는 거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심은진은 한술 더 떠 “거긴 심지어 사건사고도 있지 않나. 컨츄리꼬꼬 중 한 명만 남으면 그건 컨츄리인가, 꼬꼬인가?”라고 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이희진은 ‘돌싱포맨’에 출연해 탁재훈을 이상형이라 밝히며 호감을 전했던 바. 이에 심은진은 “탁재훈이 이희진의 관심만 얻어먹고 끝이었다”면서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나온 편을 보니 오빠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좋아하더라. 그런 분이 나와야 그렇게 반응하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탁재훈이 크게 당황한 가운데 이희진은 “나인가, 그분인가?”라는 말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탁재훈은 “난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내겐 그런 권리가 없다. 이희진과 오구라 유나는 결이 다르다. 난 (이희진의) 실력이 모른다”며 말을 더듬는 것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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