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서효림이 전 하키 국가대표인 남편 정명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서효림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집에서도 하키 옷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 먹고 고생하는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남편은 하키복을 입고 하키채를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전 국가대표 출신답게 빙판 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명호는 고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앞서 서효림은 지난 2007년 배우로 데뷔했다. KBS2 ‘성균관 스캔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인 9살 연상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서효림은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배우 김수미와 모녀지간으로 나온 적이 있다.
한편, 김수미의 며느리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 1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김수미는 아들이 아닌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지났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며 “무혐의로 판정 났지만 그때 며느리가 마음 상했을까 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을 증여해 줬다”라고 밝혔다. 서효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수미는 “만약에 (서효림의) 마음이 돌아서서 (아들과)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는 5,000만 원밖에 못 받는다. 그래서 ‘너 이 돈으로 아기하고 잘 살아라.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아들보다 서효림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서효림이 부부싸움 후 전화를 했을 때다 아들 편을 든 게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서효림에게 헤어지고 싶으면 이혼하라고 조언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서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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