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방송인 빅 에드(59)가 짧은 시간에 약혼과 파혼을 동시에 알렸다.
오늘 2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People’에 따르면 빅 에드가 약혼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바로 파혼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30살 연하인 자신의 팬 포르샤 래몬드와 만난 지 24시간 만에 청혼했지만, 빅 에드는 다시 독신의 삶을 살게 됐다.
빅 에드는 포르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는 포르샤를 “꿈의 소녀”라고 묘사하며 다음 날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청혼했다고 밝혔다. 빅 에드는 임시 반지를 만들어 한쪽 무릎을 꿇고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그녀에게 청혼했다. 그는 “당신을 보내고 싶지 않다. 내 운명을 만난 것 같다.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한 후 포르샤와 포옹하고 입을 맞췄다.
그러나 지난 23일, 빅 에드는 개인 계정에 비극적인 내용을 담은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사랑은 미친 짓이다. 충동적으로 이 소녀에게 청혼했고, 고민 끝에 내가 원하는 것이 분명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야기를 나눈 후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독신이 되고 싶다. 그녀의 인생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심받기 위해서 일 꾸미지 마라”, “대중에게 멀리 떨어져서 정신을 가다듬어라”, “여자를 쫓지 말고 운동부터 하면서 감정을 조절해라”, “약혼이 진심이 아니었던 건 모두가 예상했다” 등 좋지 않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빅 에드는 지난 2020년 ’90일 약혼자 시즌4’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90일 스핀오프’에서 출연자 리즈 우즈를 만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빅 에드와 리즈 우즈는 무려 15번의 이별과 화해 끝에 관계는 끝이 났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빅 에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