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수현이 이혼 발표 후 첫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보통의 가족’ 언론배급시사회에 수현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전 남편인 기업인 차민근(매튜 샴파인)과 파경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 만이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수현은 ‘보통의 가족’에서 설경구,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 함께 주연 배우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보통의 가족’은 수현의 첫 한국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수현은 지난 4일 진행된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허진호 감독과 작업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24일 진행되는 언론배급시사회는 작품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수현이 이혼 소식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라 더욱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수현은 전 배우자와 2019년 12월 결혼했지만 약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협의 이혼했음을 밝혔다. 두 사람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혼 사유와 자녀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수현의 이혼 사실을 확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수현의 전 배우자 차민근은 한국계 미국인이며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 겸 위워크 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 ‘동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디엔코리아 CEO를 맡고 있다.
이혼 이후 차기작 ‘보통의 가족’을 통해 처음 공개석상에 오르는 수현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보통의 가족’ 공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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