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29)가 처음 보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34)와 셀레는 포옹을 나눴다.
22일 ‘코드’ 채널에서 화사와 곽윤기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익명의 대화를 나눴다. 이날 화사는 ‘여름’, 곽윤기는 ‘겨울’이라는 닉네임으로 메신저 채팅에 참여했다.
간단한 소개를 오가던 중 화사는 “지금 이어폰에서 달달한 노래가 나와서 하이틴 무비를 찍는 기분이야”라고 전했다. 곽윤기도 “나도 썸타는 기분이야”라고 호응했다. 이어 곽윤기는 “나는 애교가 많아 애교 많은 친구는 어때”라고 물었다. 화사는 “애교 좋아. 애교 사랑해”라며 “나도 애교가 많은데 사람들이 눈치를 못 챈다”라고 토로했다.
곽윤기가 “내가 한 수 알려주겠다”라고 하자 화사는 “나는 은은한 애교를 좋아한다. 스킨십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화사는 이후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한테 애교가 많다는 건 스킨십도 좋아한다는 거고, 사랑을 많이 표현하는 것이 애교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화사의 충격적인 발언에 곽윤기는 “나도 스킨십 진짜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우리 그럼 만나자마자 스킨십하자. 나 안는 거 너무 좋아해”라고 제안했다. 곽윤기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다 “뽀뽀보다 안는 게 좋아?”라고 물었다. 화사가 “넌?”이라고 역질문을 하자 곽윤기는 “둘 다 좋아”라고 답했다. 화사는 신나는 모습을 보이며 “이따가 둘 다 하자”고 제안했다. 곽윤기는 마지못해 “알겠어. 나 방금 연습했어”라고 답했다.
서로의 정체가 공개되자 놀라운 기색을 보이던 화사와 곽윤기는 약속했던 포옹을 나눴다. 서로의 닉네임이 잘 어울린다고 나눈 후 곽윤기는 “오늘 소개팅이에요?”라고 제작진에게 물으며 설렘을 유발했다.
화사와 곽윤기는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면서 잠깐이지만 너무 설렜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화사는 지난 19일 미니 2집 ‘오'(O)로 컴백해 여름이 지났음에도 뜨거운 열기를 전파하는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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