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베테랑2’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평이 갈리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베테랑2’의 관객수는 30만 970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베테랑2’는 13일 개봉한 이후 10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거머쥐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60만 1201명으로 ‘파묘’(10일), ‘베테랑’(10일), ‘범죄도시2’(10일)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하지만 관람객들의 평가는 갈리고 있다. ‘베테랑2’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6.61점으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평점이 9.24점인 것에 비해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람평으로는 ‘영화 보고 나온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모든 면에서 허술한 영화’, ‘솔직히 살짝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빌런은 예상대로고 스토리 연출이라도 잘 나오길 빌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실망했다’, ‘액션 모음집 보는 느낌’ 등의 의견이 주를 차지했다.
반면 ‘정해인 눈알이 진짜 돌아있다. 이런 연기 거의 처음인 거 같은데 임팩트 좋다. 되는 주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정해인 눈빛 연기도 소름’, ‘정해인 새로운 모습 너무 좋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베테랑2’의 흥행으로 ‘베테랑’(2015) 역시 여러 OTT 서비스에서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베테랑’은 현재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TOP 10뿐만 아니라 티빙 실시간 인기 영화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베테랑2’ 프로모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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