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키가 학창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꿨다고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선 ‘키와 오지 않는 똠얌꿍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샤이니 키가 출연, 문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활동하면서 메타인지라고 하는 게 있지 않나. 언제 처음 된 느끼게 됐나?”라고 질문에 키는 “저는 7~8년 정도는 걸린 거 같다. 왜냐하면 너무 미성년자 때부터 매니저 분들이 밥 먹여 주듯이 일을 했고 거절하는 방법을 모르고 일을 얻어오는 방법도 모르고 주체성 없게 너무 오래 살았던 거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거에 대해서 ‘아 계속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 생각을 했다. 들어오는 일에 대한 거절 방법이나 마음 담아서 일하는 거? 그런 거에 대한 걸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렇게 하고 한 10년 정도 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문상훈은 “제가 군대에서 2년 동안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것을 제대 후 한 달 만에 다 이뤘다. 그래서 ‘이제 뭐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느낌을 샤이니 활동할 때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키는 “그래서 저는 지금도 계획이 없다. 근데 뭐 세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 세운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또 잘 먹고 잘 쉬는 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는 “진짜 저는 쉬는 게 중요하긴 하다. 물론 지금 무슨 워커홀릭 마냥 엄청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제가 불안한 게 싫다. 그래서 제가 잘 쉬려고 하는 것도 있다. 저는 제가 저 스스로한테 눈치 안 보이려고 엄청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학창시절 꿈에 대한 화제 역시 언급됐다. 문상훈은 키의 생기부를 언급하며 “그때 꿈이 교사, 아나운서 이렇게 되어 있던데?”라고 질문했다. 키는 “저는 그때 적은 게 뭔가 제가 하고자 하는 거랑 다 연결돼 있는 게 저는 어릴 때부터 마음 깊숙한 곳에 연예인이 하고 싶었다. 근데 가수라고 적으면 안 될 것 같은 거다. 혼날까봐. 공부 잘해야 되고 TV에도 나올 수 있고 어쨌거나 미디어에 나갈 수 있는 직업이라 ‘아나운서’라고 적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키는 9월 23일 3집 미니앨범 ‘Pleasure shop’을 발매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빠더너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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