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기안84가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연애 조언을 건넸다.
20일 채널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가 청년 농부 한태웅과 농사를 짓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태웅은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청년 농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기안84는 600평가량의 농사를 준비했다. 그는 농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태웅의 설명을 듣고, 비료 작업과 가래질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한태웅은 기안84에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고, 기안84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비료를 뿌렸다. 그러나 기안84는 지독한 비료 냄새에 헛구역질하며 고통스러워했다. 기안84는 기계로 작업하던 한태웅을 보며 “이거 기계 써야 해. 금방 하네”라고 너스레 떨었다.
점심시간이 되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밥을 먹었다. 기안84는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건가? MT 이런 걸 따라가야 한다. 이제 갈 걸?”이라며 대학 생활을 물으며 “일 좀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갔다 와. 그걸 가야 결혼을 하지”라고 조언했다.
이에 한태웅은 “축산과라 여자가 많이 없다. 성비는 9:1?”이라며 “다른 학과는 많다. 5:5도 있고 6:4도 있는데, 9:1도 정말 잘 돼야 한다. 그것도 안 될 때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듣던 기안84는 “형은 미대다. 미대는 여자가 9:1이다”라며 “어렸을 때, 네 나이 때는 연애했다. 연애하려고 대학을 가는 건데”라고 웃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작가로 데뷔해 ‘패션왕’으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