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17년 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입었던 옷을 다시 입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는 ‘열무넣고 팍팍비벼서 청국장 떠먹는 최화정의 한풀이 식단’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추석 때 토란국을 너무 좋아했다. 추석 전날 부모님 몰래 내려와서 어린애가 건져먹은 기억이 있다”라며 “어린애가 아니구나. 30대까지 건져먹었다. 그때도 내가 토란에 타바스코를 뿌려 먹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내가 또 밥을 너무 좋아한다. 내 힐링은 명상이 아니라 밥을 싹 비벼 먹으면 일주일은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난 밥을 줄이지 않는다. 쌀 대신 잘 먹는 게 발아카무트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쌀과 발아카무트 1:1로 만든 밥으로 크림 리소토를 만들면서 “탄수화물 안 먹고 언제까지 살 수 있겠냐. 그러다 나중에 터진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카무트와 생선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카무트와 생선만 먹는다. 2kg는 빠진다. 오해는 없길 바란다. 원상복구한다는 거다. 입던 옷이 꽉 끼면 카무트로 돌아가는 거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선배님이 옷을 30년씩 입지 않냐. 그게 대단한 거라고 한다”라며 17년 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입었던 옷에 대해 언급했다. 최화정은 “그 옷은 ‘하이킥’ 전에 산 거다. 미국 갔을 때 샀으니까 25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지금도 맞을 것 같다며 입어보기로 했다.
이어 최화정은 그 옷을 입고 나왔고, 제작진은 “매년 한 사이즈씩 (큰 걸로) 바꾸는 거 아니죠?”라고 의심했다. 최화정은 “다음엔 옷이 남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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