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새 시즌을 위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10일 프로농구팀 KCC 이지스 공식 채널에는 선수단의 일본 전지훈련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파이팅 넘치는 선수단의 사진도 첨부됐다. 이때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혼자만 검은 반바지를 입고 있는 허웅이다.
허웅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뭉쳐야 찬다’, SBS ‘정글의 법칙’ 등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 비시즌에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서 활동했다. 방송에 이어 다양한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 그는 ‘프로농구계 아이돌’로도 불렸다.
하지만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허웅에게 잠시 ‘성범죄자’ 의혹이 씌여졌었다. 지난 6월 26일 허웅은 전 여자친구가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전 연인은 허웅에게 데이트 폭력과 원치 않은 성관계에 낙태까지 강요받았다고 폭로했으며 허웅을 준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서로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웅은 9일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전 연인을 무고죄로 역 고소했다. 현재는 본업인 프로농구 새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허웅이 소속된 부산 KCC는 10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KBL대회에서 수원 KT와의 경기를 통해 시즌 시작을 알린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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