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원희가 데뷔하자마자 남편과의 연애 사실을 밝혔다고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18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선 ‘20년 만에 다시 만난 홍길동의 첫사랑 | 김원희 1편 | 나의 쓰레기 아저씨 EP.5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석훈이 드라마 ‘홍길동’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원희와 다시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석훈은 “부군께서는 안녕하시고?”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 게 뭐냐면 그때도 그분하고 연애를 하고 있었다”라고 김원희의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김원희는 “맞지, 내가 스무 살에 만났으니까”라고 남편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음을 언급했다. 김석훈은 “그때는 있다고 해도 없다고 그럴 시절인데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 김원희의 쿨한 반응을 언급했고 김원희는 “그때 미쳤지. 그때 데뷔하자마자 밝혔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석훈과 김원희는 찐친 바이브 토크를 펼쳤다. 김석훈이 최근 예능 나들이가 잦았던 근황을 소환한 가운데 김원희는 “‘궁금한 이야기Y’ 오래하지 않았나. 거기서 상당히 근엄해 보이더라. 얘가 상당히 가벼운 데가 있는 애인데…”라며 “너는 살짝 예능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아느냐”라는 김석훈의 반응에 김원희는 “네가 약간 그런 데가 있다. 약간 도시적인 외모인데 약간 반대되는 은근한 예능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석훈은 김원희와 ‘홍길동’을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김석훈은 “촬영 끝나자마자 머리 자르러 가고 그런 생각이 너무 난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너 머리 좀 잘라야 되겠어’라며 미용실로 나를 데려가더니 머리를 잘랐다. 나는 강남 미용실을 그때 처음 가봤다. 그리고 그날 (김원희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과)나이트를 갔다”라며 연예인과 나이트클럽을 가본 적은 처음이었다고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했다.
또 김원희는 못 먹는 술을 먹다가 쓰러졌던 스펙타클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한편, 남편이 두 살 위라고 밝히며 “우리 남편 착하다. 그러니까 오래 살 수 있는 거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의 쓰레기 아저씨’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