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수학 1타’ 강사 정승제가 BJ 과즙세연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해명했다.
18일 누적 수강생 910만 명이 넘는다고 알려진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47)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춤추는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그냥 눌린 것”이라고 밝혔다.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취지의 해명이다.
정승제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인스타 댓글이 올라와서 확인해 보니 릴스(짧은 영상 콘텐트) 넘기다가 그냥 눌러진 것 같은데 그 영상은 제가 좋아할 만한 영상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누리꾼의 반응은 상반된다.
일부 누리꾼은 “(유명 강사인 만큼) 영향력이 있는데 조심했어야 한다”, “실수라면 해명하라”라는 의견을 냈으나, “만약 (‘좋아요’를) 눌렀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다”라는 댓글도 달린 상태다. 다만 이와 별개로 ‘삐끼삐끼’ 춤을 추는 정승제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는 듯한 댓글을 다는 누리꾼도 많았다.
2000년생 BJ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대중에게 각인된 인물이다.
과즙세연은 2019년 처음 방송을 시작해 아프리카TV를 비롯한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다.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과즙세연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건, 미국의 길거리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동행하는 모습이 전해져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부터였다.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과즙세연은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SNS DM으로 연락이 온 적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 사칭으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라,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걸 도우며 방시혁이 과즙세연을 알게 됐다고.
다만 방시혁과의 관계 해명에도 사그라들지 않은 억측에 과즙세연은 “저에 관한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악성 게시글(댓글 포함)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과즙세연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SNL 코리아’ 시즌6에서 코미디언 이수지와 김규원이 BJ과즙세연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콘텐츠에서 이수지는 ‘육즙세연’으로 변신했고, 이를 시청한 과즙세연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지난 7일엔 과즙세연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S/S 서울패션위크’의 브랜드 ‘라이’ 패션쇼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과즙세연은 연예계 최고 스타, 셀럽들이 초대되는 쇼장 맨 앞줄에 앉아 패션쇼를 즐겼다.
이처럼 과즙세연은 이름만 언급되어도 이슈가 되는 스타성으로 하루하루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정승제, 과즙세연,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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