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곽튜브와 함께한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채널 ‘빠니보틀’에는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해당 영상은, 빠니보틀과 곽튜브, 두 치어리더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빠니보틀의 ‘울릉도 여행기’는 총 3부작이다. 그는 지난 12일 여행기 1편을, 16일에 여행기 2편을 공개한 바 있다. 평소 주기보다 빠르게 업로드된 3편과 관련해 빠니보틀이 간접적으로 곽튜브를 지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 악물고 편집 빨리한 느낌”, “응원합니다”, “올리는 타이밍 기가 막히다”, “줏대있는 빠니보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 시점에 영상을 올리는 게 맞냐”, “곽튜브는 편집을 했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곽튜브는 과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빠니보틀의 가이드를 해준 인연으로 이후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는 최근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기를 공개했다.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던 곽튜브는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라면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비판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한 곽튜브는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이나은은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으로 한차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그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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