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추석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레이싱 모델 신해리(본명 신화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2세.
레이싱 모델 조인영은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발인은 오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해리는 지난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대회에서 입상했다. 그는 2014년부터 레이싱모델로 활동했고 2018년부터 로드FC의 로드걸로도 활동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팬은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선구자로 여겨진 미국 흑인 발레리나 미켈라 드프린스의 사망 소식도 같은 날 전해졌다. 향년 29세.
대변인은 14일(현지 시간) 미켈라 드프린스의 계정을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미켈라 드프린스를 아는 사람과 그의 이야기를 들은 모든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영감을 줬다고 존경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더 이상 미켈라 드프린스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95년 태어난 미켈라 드프린스는 시에라라온 내전에서 부모를 모두 잃은 후 3살에 보육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보육원에서 발레에 관심을 뒀고 4살 때 미국인 부부에게 입양되며 본격적으로 발레를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발레 실력으로 팝스타 비욘세의 ‘레몬에이드'(2016) 뮤직비디오 출연을 포함해 전세계를 돌며 공연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의 슬픔이 커지고 있다. 유가족을 위로하며 고인에 관한 조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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