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덱스가 기록을 단축하며 성공적으로 모터사이클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14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덱스 모터사이클 프로 데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2024 슈퍼레이스 대회 당일, 덱스는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등장했다. 덱스는 “왠지 모르게 텐션이 올라가더라. 어제 기록이 안 좋아서 침울하게 있을 이유도 없고”라며 “엄청난 기운들이 느껴졌다. 어제 세션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라고 아침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덱스는 관중석에 관중이 다 찼을 때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관중석도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기본기의 부재로 드러난 자세 문제를 고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어진 코리아 트로페오 예선전. 덱스는 “말이 예선이지 사실상 그리드 결정전이다. 비공식적인 제 최고 랩타임인 52초대에 가는 게 최종 목표였다. 그 기록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앞뒤로 쌓여서 배틀하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덱스는 “꼴찌에서 두 번째란 기록이 굉장히 기분 좋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음 기록도 56초대였고, 덱스는 “저한테 많이 실망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42초대~52초대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본 덱스는 “따라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앞이 막막했던 것 같다. 본선이라고 해서 어떻게 해볼 사이즈가 아니다”라고 냉정한 판단을 하며 꼴찌결정전을 염두에 뒀다.
드디어 시작된 결승전. 덱스는 “꼴찌만 하지 말자, 그게 다였다”라고 생각했지만, 응원단으로 UDT 동기이자 친구 쎈동에 이어 부모님이 등장했다. 역전할 일만 남았다며 다시 의지를 다진 덱스. 해설진은 덱스의 레이스에 대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실전에 훨씬 강하다”라고 평했다.
덱스는 “뒤에 선수가 절 앞지르는 상황이 몇 번 발생했다. 그때 이 선수도 날 제치기 위해 분명히 무리하고 있으니 난 내 페이스대로 가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덱스를 앞지른 선수는 코스를 이탈했고, 덱스는 원래 순위로 복귀했다. 덱스는 “전 트라우마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레코드 라인을 그리다 옆에서 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했다면, 이번엔 내 레코드 라인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마지막 한 랩이 남았단 신호를 보고 급격히 속도가 느려지고 자세가 흐트러졌다. 이를 느낀 덱스는 “마지막 0.1%까지 짜내려고 노력했고, 오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결국 1분 52초까지 기록을 단축한 덱스는 24위로 무사히 데뷔전을 마쳤다. 덱스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덱스는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그 정도로 진심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바이크를 탈 생각”이라며 모터사이클의 인식 변화를 기대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댓글4
관상가
데스 ㅎㄷㄷ
김사장
잘생겼다.
배사장
머시써용
머시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