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안세하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스: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스’)가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했다.
12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스’ 제작사 쇼노트는 “다이스쿼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됐다”라고 밝혔다.
‘젠틀맨스 가이스’ 측은 “쇼노트와 배우 소속사는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면서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안세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스’에서 다이스쿼스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오는 오는 19일과 24일, 27일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정문성, 정상훈이 대체 출연하게 됐다.
한편, 지난 9일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그가 학창 시절 일진이었으며, 자신의 배를 유리조각으로 찌르는 등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동창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안세하는 오는 15일 예정되어 있던 NC다이노스 시구 일정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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