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13일 뮤지컬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배우 안세하 소속사 후너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가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 제작사의 입장에 따라 달렸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측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안세하는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들인 1인 9역을 연기하는 다이스퀴스 역을 맡았다. 배우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등과 함께 같은 역에 캐스팅 됐다. 안세하는 캐스팅 보드에 따라 이달 13일, 19일, 24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앞서 9일 한 온라인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시키는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0일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씨가 폭로한 내용 중 안세하의 NC다이노스 시구 일정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는데, 시구는 취소된 바 있다.
11일 NC다이노스 관계자는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세하의 ‘학폭’ 논란으로 안세하의 아내까지 불똥이 튀었다. 안세하의 아내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잠정 휴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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