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후배 아이돌에 대한 깜짝 팬심을 공개했다.
11일 ‘효연의 레벨업’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시대의 눈물 / 밥사효 EP.11 소녀시대 수영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수영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수영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에는 좀 늦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계속 문을 두드리고, 먼저 계속 어필을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다가 올해 딱 맞았다”라고 솔로 앨범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밝혔다.
이어 “30대에 접어드니 춤도 노래도 연기도 이제 뭘 조금 알 것 같더라 하나부터 열까지 앨범에 내가 참여했고 손이 안 가는 데가 없었다 오롯이 내가 앨범을 만든다는 게 너무 즐거웠다”라며 “아카이브에 있던 곡들을 다 끌어왔다”라고 이번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은 “티파니한테 (솔로곡을) 보냈는데 영상 통화가 왔다 근데 내가 녹음한 걸 듣고 펑펑 울고 있더라 열심히 한 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더라”라며 “티파니가 ‘12살 때 네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라고 하더라”라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 눈여겨보는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는 “순수하게 너무 좋아하는 후배가 있다 뉴진스다 귀여운 걸 떠나서 그냥 너무 잘한다”라며 “너무 잘해서 보고 있으면 계속 보고 싶고 직캠을 다 찾아본다”라며 버니즈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효연이 “(실력이) 느는 게 보여서 내가 프로듀싱한 것도 아닌데 뿌듯하다”라고 하자 수영은 “진짜 혜인이 내가 낳을 걸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수영은 오는 10월 26일 도쿄 에비스 가든 홀에서 첫 솔로 데뷔 싱글 ‘언스타퍼블(unstopp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효연의 레벨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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