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장윤주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로부터 바지를 선물 받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1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엔 “장윤주가 이고 지고 모아온 희귀 명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소장 중인 명품 소개에 앞서 장윤주는 “내가 생각하는 명품은 오래 착용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소장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디자이너 친구에게 ‘너는 명품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가 ‘나는 핸드메이드라고 생각해’라고 하더라. 명품을 사치품, 자랑하려는 용도로 여길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명품은 그렇지 않다”라고 거듭 말했다.
최근 샤넬의 쥬얼리에 푹 빠져 있다는 그는 “어떤 행사장에서 한 번 착용을 했는데 너무 예뻐서 구하게 됐다”며 “옛날엔 압구정에서 많이 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닦는 게 더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직접 선물 받은 바지를 소개하곤 “우리나라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처음으로 런칭을 했을 때 그분이 나를 굉장히 예뻐해 주셨다. 21살에 선물 받아서 당시엔 잘 입고 다니다가 요즘 다시 생각이 나더라”며 특별한 사연도 전했다.
장윤주는 또 첫 명품 가방을 내보이곤 “그땐 ‘내가 이 어린 나이에 이런 걸 선물로 받아도 되나? 이러다가 물욕에 빠지는 거 아니야?’ 싶었다. 잘 메고 다니긴 했는데 체인이 끊어져서 고생을 좀 했다”라고 했다.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중 남편에게도 샤넬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그는 “이런 디자인과 컬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 라인이었다. 너무 마음에 들고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가방 중 하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내가 추구하는 명품은 막 드러내고 상업적으로 트렌디하게 가는 그런 것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생각과 컬러를 입고 느끼고 싶다”면서 소신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윤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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