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 논란이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2차 입장에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있었던 안세하의 학교폭력을 게시글이 허위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발표한 입장과 동일한 내용으로, 안세하를 믿고 끝까지 진실공방을 펼치겠다는 내용이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TV리포트에 현재 제기된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해 “안세하 본인과 친구들에게 교차 검증해 확인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내용 없이 동일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관해서는 “논점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추측과 이야기가 양산되는 것을 막고 경찰 수사를 통해 논란에 대응하겠다는 것.
배우에게 ‘학교 폭력’ 논란은 커리어에 치명적이다. 실제 학교 폭력의 당사자였다면, 비판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허위 사실로 인해 ‘학교 폭력’ 낙인이 찍히면 이후 활동에도 큰 지장이 생긴다. 배우는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직업이기에 ‘학교 폭력’ 낙인은 배우가 참여한 작품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때로는 예정된 작품이 취소되기도 한다. 최근 전종서와 조병규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구설에 올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편,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폭로자 A씨는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짱이었다”면서 “안세하에게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받았다.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첫 폭로 당시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에도 폭로가 계속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현재 온라인에는 A씨 글 외에도 안세하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 글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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