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9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는 ‘소시&슈주 모여서 추억팔이만 30분(아행복해재밌어이게최고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은혁, 동해와 함께 했던 수영이 출연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동해는 “그룹을 세팅할 때 포지셔닝이 중요한데 우리는 딱 정해져 있었다”라며 슈퍼주니어 4대 천왕 센터였던 시원, 기범, 희철, 한경을 언급했다.
이에 은혁은 “우리 노래 중에 ‘차근차근’이라는 노래가 있다. 데뷔곡보다 이걸 먼저 연습했다. V자로 서는 대형으로 시작하는데 꼭짓점 센터에 내가 서서 시작했었는데, 트레이닝 누나들이 회의하더니 나랑 시원이랑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내가 끝으로 갔다. 나도 그때는 속상했는데 모니터를 보니 내가 봐도 ‘이분들의 눈이 정확하구나'”라고 덧붙였다.
수영 역시 “우리도 윤아, 유리, 서현이가 트라이앵글 센터였고, 난 그런 게 없었다. ‘그냥 그러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정해진 대로 쭉 가는 게…나한테도 기회를 주면 안 되나, 나도 다리가 좀 있는데 ‘소원을 말해봐’ 같은 경우는 할 수도 있잖아”라고 토로했다.
이어 “누가 윤아 예쁜 거 모르냐고, 예쁜 거 알잖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영은 2002년, 만 12살의 나이에 한일 합작 듀오 ‘route 0’으로 데뷔했으며, 이후로도 MC, 라디오 DJ 등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 활동을 펼쳤다.
2007년 소녀시대로 정식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동해물과 백두은혁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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