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00억 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야구 레전드’ 박재홍이 미모의 소개팅 여성을 만났다. 박재홍은 “내 목표는 결혼”이라는 발언으로 결혼 의지를 분명히 했다.
9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박재홍의 소개팅 도전기가 펼쳐졌다.
1973년생인 박재홍은 야구계를 대표하는 노총각이다. 소개팅 당일 박재홍은 류현진 배지현 부부의 오작교로 잘 알려진 정민철을 만나 ‘좋은 기운’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민철은 “내 기가 아직 살아 있다”면서 “류현진이 엄청 수줍은 스타일이다. 말수도 적고 적극적이지 않은데 결혼 앞에선 다르더라. 결혼이라는 게 그래야 성사되는 것 같다. 결국 두 사람이 서울에서 LA까지 장거리 연애를 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하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상대에게 부담이 안 가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하라. 1차로 밥 먹고 바로 애프터 제안을 하라”고 조언했다.
박재홍의 소개팅 상대는 프리랜서 쇼호스트 이하늘 씨다. 수려한 미모를 가진 하늘 씨의 등장에 ‘조선의 사랑꾼’ 패널들은 “너무 예쁘다” “정말 미인이다”라며 감탄했다. 박재홍은 하늘 씨의 미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는 건 물론 의자를 빼주는 매너도 발휘했다.
이날 하늘 씨가 박재홍에게 물은 건 평소 이상형이다. 이에 박재홍은 “그냥 선한 이미지에 성격이 좋은 여자”라고 답했다. “나는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 얼굴 인상과 눈빛, 이런 걸 본다”라는 하늘 씨의 고백엔 “나는 어떤가?”라며 돌 직구 질문도 던졌다. 이에 하늘 씨는 “굉장히 좋다”라고 화답했다.
취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박재홍은 “지금 빠져 있는 취미는 없는데 좋아하는 분이 생기면 그 분 취미를 같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하늘 씨에 “내가 물에 약하다”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내 목표는 결혼”이라며 결혼 의지를 분명히 밝히곤 “내일은 간단하게 맥주든 와인이든 한 잔 하시면 어떤가?”라며 조심스럽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하늘 씨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지만 둘의 소개팅은 실패로 끝이 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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