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시언이 한혜진, 기안84와 함께 3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집을 찾아가 추억에 젖었다.
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기안84, 한혜진, 부산 토박이 이시언이 알려주는 부산 풀코스 (feat. 허성태) | 세얼간이, 찐남매 케미, 돼지국밥 맛집 먹방, 취중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폭염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 이시언, 기안84와 부산 투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저희는 오늘 부산역에 도착했고 지금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길거리에서 냉방시스템 틀고 난리가 났다. 그리고 오늘 혜진투어가 아니고 시언투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부산 토박이 이시언이 “이 친구들과 오래됐는데 부산에 같이 오는 것은 처음이다. 코스는 제가 짜봤다. 저의 추억을 코스를 한 번 담았다”라고 소개하자 기안84는 “형의 추억을 저희가 왜 따라가야 되죠”라고 딴지를 걸었다. 이에 이시언은 타격 없이 “나의 10대 시절을…”이라고 말했고 기안84와 한혜진 “뭘 그것까지” “굳이”라는 반응으로 시작부터 찐친 바이브를 뽐냈다.
투어 과정에서 배우 허성태가 가세한 가운데 이날 이시언은 할머니와 살았던 부산집을 방문했다. 이시언은 3년 전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뒤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집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시언은 “여기 너희들이랑 오니까 더 이상하다. 여기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사랑하는 지인들과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시언의 모교를 찾았다. 모교에선 “대배우 이시언 선배님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언 일행을 환영했다. 졸업사진 역시 공개된 가운데 잘생기고 풋풋한 이시언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일행을 놀라게 했다.
혜진은 시언투어를 돌아보고 “어릴 적 살았던 집이 생각났다”라고 추억에 젖었고 기안84 역시 “나도 19살 때까지 할머니가 키워줬다”라며 “(이시언)할머니 좋은 곳 가시라고 기도 두 번 했다”라고 밝혔다.
이시언은 “(멋진 친구들을) 할머니께 소개해준 느낌이었다. 내가 꿈을 이뤄서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단 느낌으로…나는 찡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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