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딸 전복이를 향한 넘치는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8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박수홍과 김다예가 산책하며 대화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자신이 본 교육 영상을 언급하며 “의학적으로 태동기에 엄마가 굶주리고 마르면, 비만과 심장병 당뇨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세계대전 때 굶주린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몇십 년이 지난 다음에 성인병이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라고 딸 전복이를 걱정했다.
또 그는 “태동기·태교 시기의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아이의 후천적인 건강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아내 김다예에 강조했다.
박수홍은 “(아이한테는) 46개의 엄마하고 아빠 DNA 스위치가 있다. 아기가 그 스위치를 다 켜야 하는데, (아기가) 배고프고, 산모가 마르면 그 스위치를 못 켠다”라며 “근데 여보는 다 켰다. 우리가 이겼다는 얘기다”라고 웃었다. 또 “중요한 게 뭐냐면 (살은) 낳고 나서 빼면 되지만, 낳기 전에 다이어트하면 결핍이 심하다는 거다. 그래서 여보가 정말 잘했다. 내가 6끼씩 먹인 건 잘못한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자연분만 호흡법까지 챙겨보며, 김다예의 출산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다예는 “우리 (출산) 날짜 받은 게 있지 않냐. 자연스럽게 아기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는 거, 아니면 날짜를 받아서 그날 선택 제왕을 하거나 유도 분만을 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제일 중요한 게, 예정일에 나오는 것 보다 자기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는 게 맞다. 순리대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보가 편하고 아이가 편해야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해 3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수홍은 현재 친형의 횡령 혐의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6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박수홍의 친형 박씨가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일부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수홍·다홍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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