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정해인이 유아인과의 비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전편의 빌런인 조태오(유아인)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전편과는 다른 느낌의 악의 구조라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없었다. 다만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라 거기에 대한 걱정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공 연기를 놓고는 “초반에는 시선 방향이 중요했다. 중간 투입된 사람으로 팀원들 특징을 캐치하려고 노력했다”며 “후반부터는 마스크, 모자 쓰고 연기해야 하다 보니 표정 연기가 제약이 있었다. 작은 공간에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라고 짚었다.
‘베테랑2’의 전작인 ‘베테랑1’은 국내 상영 영화 중 역대 8위를 기록했으며, ‘천만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메가 히트작’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이후 일어난 주연 배우 ‘유아인’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
과연 같은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베테랑2’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해인 역시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없다고 밝힌 만큼, ‘베테랑2’가 ‘베테랑1’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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