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린킨파크 새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이 성폭행 혐의 배우 지지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Variety’에 따르면 린킨 파크의 새 멤버 에밀리 암스트롱이 성폭행 혐의 배우 대니 마스터슨을 지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20년, 암스트롱은 마스터슨의 법정 청문회 중 한 곳에 참석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린킨 파크는 에밀리 암스트롱을 새 보컬로 발표하자마자, 그가 성폭행 혐의 유죄를 선고받은 대니 매스터슨을 지지한 사실이 밝혀져 비판에 직면했다.
그녀는 개인 계정으로 직접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몇 년 전, 나는 법정에서 친구로 여겨지는 사람을 지지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조기 청문회에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그를 잘못 판단했다. 그 이후로 그와 더 이상 이야기한 적이 없다. 전혀 몰랐던 상상 그 이상의 심각한 내용이 드러났고, 그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명확하게 말하면, 나는 여성에 대한 학대나 폭력을 용납하지 않으며, 범죄의 피해자들에게 공감한다”라고 전했다.
린킨 파크의 새 멤버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현시점, 논란에 관해 정확하고 빠른 대처가 앞으로의 행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린킨파크는 캠백 소식을 전했다. 린킨파크는 7년의 공백기를 끝내고, 새 싱글 ‘더 엠프티니스 머신'(The Emptiness Machine)과 곧 발매될 앨범의 리드 트랙 ‘From Zero’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이후 첫 정규 앨범으로, 오는 11월 15일에 만날 수 있다.
한편, 대니 마스터슨은 3건의 강제 강간 혐의 중 2건의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지난해 9월 30년형을 선고받았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에밀리 암스트롱, 대니 마스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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