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가운데 뉴진스가 민 전 대표를 향한 여전한 애정과 지지를 전했다.
뉴진스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월드 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멤버 다니엘은 “이 무대에 서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우리의 멋진 스태프 분들과 퍼포먼스 디렉터 님들, 무엇보다 버니즈(팬덤명), 정말 감사하다”면서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를 항상 아껴주고 지켜주신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민 전 대표를 향한 인사를 전했다.
혜인 역시 월드 와이드 아이콘 수상 후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말하려고 한다.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한다.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민 전 대표에 지지를 보냈다.
지난 4월 어도어 모 회사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경영권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지난달 28일 민 전 대표는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당시 민 전 대표 측은 ‘일방적 해임’이라며 반발했으나 어도어 측은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면서 “개최 일정은 민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중 정했으며 민 전 대표 역시 화상으로 참석했다”라고 일축했다.
민 전 대표 해임 후인 지난 2일 민지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면서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내가 너무 답답했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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