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정수가 여동생을 가슴에 묻은 심경과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정수는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내가 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지난 8월 고인이 된 한정수의 여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고인이 투병 중 촬영한 것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한정수는 “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안타깝다. 늘 노을을 바라보던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평생 기억에 남을 모습이다. 그는 끝까지 싸웠고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적으며 동생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났다.
깊은 슬픔 속에도 빈소를 지킨 한정수는 이에 앞선 지난 6월 “내 여동생이 아프다.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기도해 달라”며 여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정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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