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연예계를 떠나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생활 중인 스타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5일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는 이상인이 등장했다. 그는 현재 밀양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만의 TV 출연에 시청자는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이상인은 지난 199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1997)로 인기를 끌었고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예능 ‘출발 드림팀’을 통해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이상인은 어느 날부터 자취를 감췄고 연예계를 떠나 현재 밀양에서 초보 농사꾼으로 지내고 있다. 귀향 결심 이유로 그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어릴 때 경험이나 추억이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상인은 지난 2017년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3명을 두고 있다. 이상인은 밀양에 관해 아이들과 함께 동네를 다닐 수 있고 놀기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이그룹 틴탑 출신 캡도 연예계를 떠나 예초에 몰두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아이돌 생활에 불만을 표출하며 욕설을 한 논란에 휘말렸고, 결국 틴탑을 탈퇴한 바 있다.
캡은 지난해 7월 온라인 채널 ‘직업의 모든것’에 출연했다. 그는 예초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예초에 관해 아이돌 생활보다 적성에 더 맞는다고 설명했다.
예초로 한 달에 100만 원은 번다며 캡은 “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작업 시간이 다르다. 나는 빠른 편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예초를 한 뒤 손님이 자신에게 리뷰를 좋게 남겨주는 게 오히려 더 커리어처럼 느껴진다고 만족해했다.
완전히 다른 직업으로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스타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계속해서 행복하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채널 ‘직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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