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케이티 페리가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4일(현지 시간) 공개된 ‘Call Her Daddy’ 팟캐스트 미리보기에서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연애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자신이 파트너에게 기대하는 부분과 기대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는 간접적으로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을 일컫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팟캐스트 진행자 알렉스 쿠퍼가 페리에게 그렇다면 어떤 유형의 사람에게 끌리냐고 묻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쿠퍼는 “그렇다면, 절대 참을 수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경고 신호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페리는 “당신을 당신 자신보다 더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또한 페리는 “페라리를 사줄 사람은 필요 없다. 빨간 페라리는 내가 사면 된다. 그냥 말하지 않아도 설거지를 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트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2016년 5월경에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17년 2월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친구로 남았고, 2018년 9월에 재결합했음을 알렸다.
이후 이 커플은 2019년 2월에 약혼했고, 2020년 8월 첫딸을 안아 지금까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랜도 블룸은 케이트 페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뿐만 아니라, 전 부인 미란다 커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케이트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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