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최근 불면증을 고백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박지윤은 “마음은 가을인데 제주날씨가 여름을 안 놓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의 매력이 물씬 풍겨지는 공간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박지윤의 모습이 담겼다,
박지윤은 블랙 롱스커트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여기에 제주의 강한 햇빛을 가려줄 벙거지 모자를 함께 매치해 멋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눌러쓴 벙거지 모자에 얼굴 반 이상이 가려지는 박지윤의 작은 얼굴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박지윤은 제주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가오는 추석 먹을거리와 자녀들의 교복을 물물교환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박지윤은 “한놈씩 픽업해서 매일 빵꾸나는 체육복 사고 약타러 병원가고. 바쁘다바빠 엄마생활”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녀들까지 챙겨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마는 쉴 수가 없드아”, “티셔츠 넘나리 예뽀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자녀는 박지윤이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동석은 자신의 채널에 전 와이프 박지윤을 겨냥한 듯한 글을 여러차례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지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자녀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 수면제 이안이가 없어서일까? 서울에만 가면 불면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요”라며 불면증과 분리불안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동이 터오는 아침까지 잠못이뤘던 어제, 양치질하며 겨우 잠을 깨고 떨치고 일어나 운동으로 몸도 마음도 가다듬었던”라며 하품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 깨끗이 샤워를 하고, 플로우 요가 수업을 다녀오는 등 다시 활기를 되찾고 바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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