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프로듀서와 사랑에 빠진 여성 스타들이 늘고 있다.
3일 그룹 피에스타의 혜미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혜미는 연습생 동기이자 절친인 그룹 엠블랙 출신의 천둥의 소개로 사업과 겸 프로듀서와 사귀게 됐다고 고백했다. 혜미는 오는 10월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자신의 웨딩 화보와 함께 “올해는 피에스타 재결합 소식과 더불어 결혼이라는 큰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게 되어 저에게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도 지난 4월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라도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4월 23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생활을 존중해 이 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당시 매체에서는 윤보미와 라도가 2017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8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윤보미는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라도와) 많은 곡 작업을 함께하며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윤보미는 1993년 생, 라도는 1984년생으로 9살 차이 연인이다. 라도는 에이핑크와 2016년 ‘내가 설렐 수 있게’, 2018년 ‘일도 없어’, 2019년 ‘응응’ 등을 작업한 바 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기상캐스터도 프로듀서와 열애설이 터져 화제가 됐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김가영은 지난 2월 15일 생방송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음악 프로듀서 피독과의 열애설에 대한 청취자의 질문에 “쑥스럽다, 요즘 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축구도 열심히 하고 있고 연애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봐서 기분이 이상하고 연락도 많이 주셨는데 축하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 배려해 주면서 잘 만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빅히트 뮤직(하이브) 측은 “프로듀서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피독은 방탄소년단(BTS)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하여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른 프로듀서이다. 히트곡으로는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아이 니드 유’, ‘쩔어’, ‘런’,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DNA’,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이프 고스 온’ 등이 있다. 그는 매해 수십 억원의 저작권료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혜미’, ‘윤보미’ 김가영’, ‘내가 설렐 수 있게’ 공식 뮤직비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