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윤정 전재산 잃어…어머니 때문

박정수 조회수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연예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불거지는 가운데, 논란이 됐던 스타들의 가족사를 둘러봤다.

2일, 배우 한소희의 모친인 50대 여성 신모 씨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전해졌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바지 사장’을 내세워 전국에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 씨는 이미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을 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2020년 신 씨와 빚투 논란이 있자, 공개적으로 모친과 절연을 선언했다. 신 씨는 한소희가 JTBC ‘부부의 세계’로 얼굴을 알리자, 계 모임을 만들어 돈을 가지고 잠적했다. 이에 한소희는 “더는 모친의 채무를 변제하지 않겠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한소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5살 경 부모님이 이혼했고, 이후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라며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한소희는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윤정도 모친, 남동생과 불화를 겪었다. 지난 2013년,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빚이 있다는 건 사실이다”라며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도 맞다”라고 인정했다. 데뷔 후 가족에게 잘하고 싶어 버는 돈 모두 부모님에게 드렸다는 장윤정은 “10년 동안 번 돈을 엄마가 동생 사업자금으로 사용했다”라며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이혼 소송까지 진행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마이크로닷도 지난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결국 사죄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여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결국 사기 혐의로 형이 확정돼 복역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주가를 올리고 있던 상황,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무근, 명예훼손으로 법정 대응”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증거로 결국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 역시 아버지의 채무 문제를 겪었다. 지난 6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의 부친은 비영리단체인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적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이 커지자, 박세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다’라며 “아빠의 채무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 책임질 의무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 이후부터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외에도 배우 김혜수, 심형탁, 차예련, 방송인 박수홍 등이 가족들과 갈등을 겪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의 가족사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 큰돈에는 행복과 불행의 양면성이 있지는 않을까.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author-img
박정수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이슈] 랭킹 뉴스

  • 2PM 장우영 "유재석처럼 살고 싶지 않은 이유? 다시 태어나야 하니까"('엄메이징')
  • BTS 뷔, 14살차 절친 박효신과 뮤지컬 데이트... "군대 가더니 남성미↑"
  • 정소민 "스윗한 정해인, 주변인들 두루두루 잘 챙겨"
  • '국내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통보관 별세... 향년 89세
  • 남보라, 모둠전 7종 뚝딱 만드는 K-장녀 클래스 "어렵지 않아, 손 많이 갈 뿐"
  • 윤승아 "일 많이 줄인 이유...子 성장 모습 놓치고 싶지 않아" (승아로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툭하면 길 막더니 결국..” 무지성 화물차, 정부 이런 결단 내렸다
    “툭하면 길 막더니 결국..” 무지성 화물차, 정부 이런 결단 내렸다
  • “허위 급발진 싹 잡는다” 정부, 도로에 결국 ‘이것’까지 설치 선언!
    “허위 급발진 싹 잡는다” 정부, 도로에 결국 ‘이것’까지 설치 선언!
  •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웠는데” 5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결국..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웠는데” 5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결국..
  • “못 피한 놈이 잘못?” 딜레마 존 황당 판결, 아빠들 제대로 뿔났다
    “못 피한 놈이 잘못?” 딜레마 존 황당 판결, 아빠들 제대로 뿔났다
  • 인천 수봉 공원 가볼 만한 인천 공원
    인천 수봉 공원 가볼 만한 인천 공원
  • 호요버스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열린다
    호요버스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열린다
  • 집사가 퇴근할 시간 되면 발코니에 자리잡고 앉아서 마중해주는 ‘천사’ 고양이 12마리
    집사가 퇴근할 시간 되면 발코니에 자리잡고 앉아서 마중해주는 ‘천사’ 고양이 12마리
  • 경기 광주 아파트서 테슬라 벽면 충돌… 70대 대리기사 사망
    경기 광주 아파트서 테슬라 벽면 충돌… 70대 대리기사 사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툭하면 길 막더니 결국..” 무지성 화물차, 정부 이런 결단 내렸다
    “툭하면 길 막더니 결국..” 무지성 화물차, 정부 이런 결단 내렸다
  • “허위 급발진 싹 잡는다” 정부, 도로에 결국 ‘이것’까지 설치 선언!
    “허위 급발진 싹 잡는다” 정부, 도로에 결국 ‘이것’까지 설치 선언!
  •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웠는데” 5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결국..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웠는데” 5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결국..
  • “못 피한 놈이 잘못?” 딜레마 존 황당 판결, 아빠들 제대로 뿔났다
    “못 피한 놈이 잘못?” 딜레마 존 황당 판결, 아빠들 제대로 뿔났다
  • 인천 수봉 공원 가볼 만한 인천 공원
    인천 수봉 공원 가볼 만한 인천 공원
  • 호요버스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열린다
    호요버스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열린다
  • 집사가 퇴근할 시간 되면 발코니에 자리잡고 앉아서 마중해주는 ‘천사’ 고양이 12마리
    집사가 퇴근할 시간 되면 발코니에 자리잡고 앉아서 마중해주는 ‘천사’ 고양이 12마리
  • 경기 광주 아파트서 테슬라 벽면 충돌… 70대 대리기사 사망
    경기 광주 아파트서 테슬라 벽면 충돌… 70대 대리기사 사망

추천 뉴스

  • 1
    '지하수' 박명수, '전국노래자랑' 본선행 티켓 거머쥘까 "회식할 준비" (사당귀)

    TV 

  • 2
    연우, LA 한복판에 주저 앉은 하영이에 인내심 폭발..."둘이 풀게 냅둬" (내생활)

    TV 

  • 3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서 시술받았다가 '부작용' 겪었다

    해외 

  • 4
    김준수 무인도 출격에 안정환 "축구는 인정, 일꾼으로는…" (푹다행)

    TV 

  • 5
    "다 줄게"…조현아, 매니저에 세단→멤버에 본인 몫까지 정산 '눈물바다' (전참시) [종합]

    TV 

지금 뜨는 뉴스

  • 1
    "내 운 다 써서 만난"…윤종훈, 매니저 역대급 극찬 이끈 '달콤한 선비' (전참시) [종합]

    TV 

  • 2
    '조우종♥' 정다은 "내 동서는 월클 골퍼, S대 나와도 주눅 들고 비교돼"('동치미')

    TV 

  • 3
    남지현, ♥피오 향한 마음 자각 "이번엔 내가 고백"…고아성 등장 예고 (굿파트너) [종합]

    TV 

  • 4
    정해인, 정소민 위암 투병 알고 충격.. "내가 너한테 이 정도 밖에 안 돼?"('엄친아')[종합]

    TV 

  • 5
    데이식스, 데뷔 9년 만에 차트 올킬 하더니 지상파 1위까지... "청춘의 성취"

    가요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