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9월 결혼 예정이었던 이엑스아이디 하니가 남자친구 양재웅과의 결혼식을 미뤘다.
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양재웅 측은 9월 앞뒀던 하니와의 결혼에 대해 “결혼식을 우선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을 미루는 것은 양재웅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는 양재웅이 친형 양재진과 함께 운영하던 채널 ‘양브로’도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달,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지난 5월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입원 후 17일 만에 사망한 30대 여성 A씨는 해당 병원에 입원한 후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사망 전날에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망 후 유족 측은 해당 병원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양재웅이 A씨가 사망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했던 것이 알려지며 또 한 번 비판을 받았다. 양재웅은 현재 이엑스아이디 출신 하니와 공개열애 중이며, 9월 결혼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양재웅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니는 별다른 활동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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