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10여 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소희는 4년 전에도 모친의 ‘빚투’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한소희의 모친 A씨는 금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일찍이 같은 혐의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의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는 과거에도 수차례 모친의 빚투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22년 모 유튜버를 통해 한 유명 연예인의 어머니 A씨에게 8500만 원을 사기 당했다며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연예인이 한소희란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A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A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면서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선 2020년엔 A씨의 빚투 논란에 한소희가 직접 나서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어 할머니 품에서 자라게 됐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면서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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