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팻맨 스쿠프가 공연 중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쿠프의 소속사 MN2S는 “우리의 친구이자 고객인 팻맨 스쿠프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이 소식을 알리게 돼 가슴 아프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그의 목소리, 에너지, 인품은 업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았으며 그의 유산은 시대를 초월한 음악으로 계속 전해질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스쿠프는 지난달 30일 미국 코네티컷주 햄든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53세.
스쿠프는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DJ, 음악 프로듀서로 지난 1999년 데뷔 이래 ‘비 페이스풀'(Be Faithful) 등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머라이어 캐리, 미시 엘리엇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중 스쿠프가 피처링으로 나선 미시 엘리엇의 ‘루즈 컨트롤'(Lose Control)은 빌보드 송차트 핫100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쿠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미시 엘리엇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스쿠프는 20년 넘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춤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를 만들었다. 그가 끼친 영향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팻맨 스쿠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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