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골반 괴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최준희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플 때는 엄마한테 힘 받고 오기.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나의 치트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고 최진실의 묘소를 찾은 최준희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최준희는 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 치료 후유증인 골반 괴사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으로 수차례에 걸쳐 아픔을 토로했다.
3개월 염증 치료 후에야 괴사 판정을 받았다는 그는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절뚝 눈물을 머금고 걸어 다니고,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하나씩 더해진다”며 현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처음 진단받으러 가서 엑스레이를 찍은 후 ‘염증이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시고, 물리치료, 전기치료 하시고, 항생제 먹으면 된다’라고 했다”며 오진으로 인한 상태 악화를 토로하곤 “며칠 전부터 통증이 심해져 외출도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현재 괴사 3기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인공관절이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운동선수도 많이 하고, 대회도 나간다’고 했지만 나는 몹시 슬펐다. 아픈 골반에 훈수를 뒀던 사람들에게 화가 나 이마에 핏줄이 설 지경”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투병 중 어머니에게 위로를 받은 최준희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꼭 완쾌되길 바라겠다” “루푸스로 고생 많이 했을 텐데. 더는 아프지 말길” “힘냈으면 좋겠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준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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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궁금
관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