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후 2시경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월 밤 11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이었다. 그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아이돌 중 최고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슈가는 ”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그가 탑승했던 기종이 ‘전동킥보드’인 것이 알려지며 사건 축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사건 축소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했다”라며 사건을 축소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한 슈가는 경찰 조사에 앞서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3시간가량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그는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후 슈가는 자필사과문을 통해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2차 사과했다. 다만 탈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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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작질이야 전동킥보드가아니라 전동스쿠터다 이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