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안재현이 ‘돌싱’ 출연자의 말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출연진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민경희는 자신이 미대 교수라고 밝히며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가 딸한테 하는 말이 ‘엄마처럼 살지 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하는 거다. 못하면 못 하는 대로 살라고 한다. ‘그래야 네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으니까’라고 한다”라며 딸이 자신과 다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얼리 디자이너라고 밝힌 허정숙은 “내 브랜드가 온 세상에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주말에도 일하고 휴가도 소통도 없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희미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에 한 번 실패했다고 내 인생이 끝난 건 아닌데. 다시 사랑하고 싶고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두 출연자의 사연을 들은 안재현은 “오늘 눈물 없다고 했는데”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안재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묘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노후를 걱정하며 지인에게 경제 교육을 받아 보는 이의 시선을 모았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 당시 이혼 합의금 마련을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재현이 ‘블러드’ 촬영 당시 연기력 논란으로 대중들의 많은 비판을 받자, 구혜선에게 많은 조언과 위로를 받았고 이후 사랑을 키워간 것으로 전해진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에서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JTBC ‘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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